[속보] 종합특검, ‘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’ 원희룡 출국금지 (1)
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025년 2월 12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관련 헌법재판소 규탄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.
2차 종합특검(특별검사 권창영)이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일가와 관련된 ‘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’과 관련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했다.
특검팀은 17일 언론 공지를 통해 법무부에 원 전 장관에 대한 출국 금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.
‘서울-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’은 윤석열 정부 초기인 지난 2023년 국토부가 서울∼양평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하며 종점 노선을 변경 발표한 일을 말한다.
원안인 양서면 종점 노선은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한 상황에서 국토부가 2023년 5월 김 여사 일가 땅이 소재한 강상면 종점 노선을 검토하면서 특혜 논란이 일었다.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은 그해 7월 사업 백지화를 선언했다.
앞서 해당 의혹을 수사한 민중기 특검팀은 용역업체가 김 여사 일가 땅 부근인 강서면을 종점으로 둔 대안 노선이 최적이라고 결론 내리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로 국토부 서기관 김모씨 등을 재판에 넘겼다. 하지만, 원 전 장관을 소환하지 못한 채 종료됐고 2차 종합특검이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.
박양수 기자(yspark@dt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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